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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업과 현장형 AI 교육 'AI+X선도인재양성프로젝트'

  • 작성일 2023-07-04
  • 조회수 15253
커뮤니케이션팀

우리 대학은 인공지능 기술력 경쟁을 위한 교육을 넘어 AI(인공지능)와 관련한 교육과 연구, 산학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융합공과대학 산하 AI+X융합센터(센터장 황민철)가 운영하는 AI+X선도인재양성프로젝트는 상명대와 KT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기반으로 자신의 전공 분야인 X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KT 현직 전문가와 상명대 교수들이 협업해 교육과정을 꾸렸고, 총 3학기(기초-중급-고급)에 걸쳐 9학점을 이수하면 AI 부문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다. 또, 상명대 교수와 KT 현직 전문가가 프로젝트 기반 팀티칭으로 운영한다.

<AI+X선도인재프로젝트 중급 수업>


지난 6월 16일 오후 서울캠퍼스 제1공학관에서는 2023학년도 1학기에 운영된 ‘AI+X선도 인재 양성프로젝트’ 중급의 마지막 수업이 열렸다. 이날 수업에는 팀별 수행한 각 팀의 참신한 결과물이 소개됐고, 학생과 교수, KT 현직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급 수업의 목표는 기초 수업을 통해 함양한 AI 이론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유용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한 AI를 개발하는 데 있다.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은 △AI 서비스 기획 △데이터수집 및 처리 △모델 생성 △결과 해석 △평가 등 전 과정을 수행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박성준 교수(감성공학과)는 “학생들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도출해 봤다”라며, 지난 학기 수업에 대해 “AI를 왜 배우는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기반 댓글 순화 서비스’로 건전한 댓글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자 한 바글바글(바르게 글 쓰고 바르게 글 읽기) 팀은 현재 인터넷 플랫폼은 댓글이 공격적이고, 비속어가 포함되면 AI의 설정대로 댓글을 삭제하거나 가린다는 것에 착안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댓글 내 공격적인 표현들만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순화하고, 댓글의 의미와 맥락은 보존하여 ‘댓글에 의한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학생들은 “사용자의 댓글 서비스의 이용 만족도는 높이고, 다른 이의 악성 댓글로 덩달아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표현에 동조하는 현상을 감소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 바글바글팀 김만서(휴먼지능전공) 학생 발표>


생성형 AI를 활용해 운동 동기부여 서비스를 개발한 팀도 있다. MotivFit 팀은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멘트로 사용자의 운동을 돕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간 상용화된 많은 운동 플랫폼은 멘트가 정형화되어 있고, 일 방향 시스템으로 운동의 동기부여에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매번 다른 멘트를 통해 대화하듯이 운동을 격려하는 시스템이다. 향후 운동에 필요한 기능을 더 추가할 계획이며,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MotivFit 팀 임재훈(컴퓨터과학전공) 학생 발표>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공수업은 새로운 개념이나 기술에 대해 정리하고 다듬는 시간”이라면 AI+X선도인재프로젝트는 “모든 단계에서 교수님과 KT 전문가들과 많은 고민을 통해 최근 시장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기술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라고 중급 과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되어 지난 학기에는 기초와 중급이 운영됐고, 다음 학기에는 중급과 고급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고급 수업에서는 업계 수준으로 실제 문제가 해결되는지에 대해 냉정한 잣대를 기준으로 운영해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AI+X 과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유수 기업 취업과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로 돕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